
▲ 5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 해양방산 전시회 '마덱스 2025' 현장에서 HD현대그룹이 진행한 채용박람회 모습. < HD현대 >
HD현대중공업은 26일까지 특수선사업부 경력채용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12월 공식 출범을 추진 중인 통합 HD현대중공업의 특수선 사업 확대를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모집 분야는 △설계 △생산관리 △영업 △기획·지원 등 4개 분야다.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주니어’급부터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 ‘시니어’급 모두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선종별·산업별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HD현대중공업은 경력 유형을 △특수선·방산·조선 △군·관계기관 △타 산업 분야 등 세 가지로 구분했다.
채용 절차 1단계인 서류 전형은 이달 26일까지며, HD현대 채용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이후 2단계 실무면접, 3단계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며, 내년 상반기 입사해 현업에 배치된다.
HD현대중공업은 12월1일 HD현대미포를 흡수합병한 뒤, HD현대미포의 도크와 안벽을 활용해 함정·특수목적선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최근 ‘214급 잠수함 성능개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잠수함 분야 전문인력 확충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채용에서 특수선 사업 확대에 필요한 설계 엔지니어 인력을 대규모로 선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특히, 설계 직군은, 지난 7월 부산 센텀시티에 개소한 'HD현대중공업 거점 오피스'에 근무할 수도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미래를 향한 도전정신과 열정만 있다면 누구든 지원할 수있다"며 "전 세계를 무대로 K방산을 이끌 능력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