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엇갈린 채 마감했다.
 
현지시간 9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메타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2.18% 오른 733.5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정부 셧다운 장기화' 뉴욕증시 M7 주가 혼조세, 메타 2%대 올라

▲ 현지시간 9일 뉴욕증시에서 메타 주가가 2%대 올랐다.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용 반도체가 UAE향 수출을 미국 정부로부터 승인받으면서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주와 AI 관련주 주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메타 외에도 아마존(1.12%)·엔비디아(1.83%) 주가가 올랐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0.47%)·알파벳(-1.26%)·애플(-1.56%)·테슬라(-0.72%) 주가는 내렸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일시 중단)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9일에도 미국 상원은 공화당의 임시 예산안을 부결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셧다운이 장기화되면 민주당발 인기 정책들의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당 측은 여전히 강경한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다수의 여론 조사에서는 이번 셧다운의 책임론이 트럼프와 공화당으로 치중되고 있어 민주당이 선제적으로 물러설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평가된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52%(243.36포인트) 내린 4만6358.42, 나스닥은 0.08%(18.75포인트) 하락한 2만3024.63, S&P500지수는 0.28%(18.61포인트) 낮아진 6735.11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