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감액배당 비과세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으로 세금 부담이 크게 낮아져 투자자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됐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KB금융 목표주가를 기존 14만7천 원에서 15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KB금융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일 11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KB금융이 공식적으로 검토를 언급한 만큼 감액배당을 도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더불어 자본정책 일부 조정을 통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도 적용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KB금융은 7월 실적발표에서 감액배당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감액배당은 이익잉여금이 아닌 주주의 납입자본금을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 일반 배당처럼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도입이 결정될 경우 2026년 주주총회를 거쳐 2027년부터 비과세 효과가 주주들에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됐다.
자본정책 조정이 마무리되면 KB금융 주주는 2026년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도 적용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정부의 밸류업 정책과 연계해 추진되는 세제 혜택으로 특정 요건을 충족하는 상장사의 배당소득에 대해 일반적 금융소득종합과세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해 과세한다.
감액배당 비과세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이 동시에 적용되면 개인 투자자들의 세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바라봤다.
정 연구원은 “2026년부터 분리과세, 감액배당 등 배당소득 관련 세제 혜택이 개인투자자의 호응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KB금융은 2025년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1조578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줄어드는 것이다. 전해리 기자
감액배당 비과세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으로 세금 부담이 크게 낮아져 투자자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됐다.

▲ KB금융이 감액배당 비과세,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세제 혜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됏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KB금융 목표주가를 기존 14만7천 원에서 15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KB금융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일 11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KB금융이 공식적으로 검토를 언급한 만큼 감액배당을 도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더불어 자본정책 일부 조정을 통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도 적용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KB금융은 7월 실적발표에서 감액배당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감액배당은 이익잉여금이 아닌 주주의 납입자본금을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 일반 배당처럼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도입이 결정될 경우 2026년 주주총회를 거쳐 2027년부터 비과세 효과가 주주들에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됐다.
자본정책 조정이 마무리되면 KB금융 주주는 2026년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도 적용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정부의 밸류업 정책과 연계해 추진되는 세제 혜택으로 특정 요건을 충족하는 상장사의 배당소득에 대해 일반적 금융소득종합과세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해 과세한다.
감액배당 비과세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이 동시에 적용되면 개인 투자자들의 세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바라봤다.
정 연구원은 “2026년부터 분리과세, 감액배당 등 배당소득 관련 세제 혜택이 개인투자자의 호응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KB금융은 2025년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1조578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줄어드는 것이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