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7749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룩셈부르크 국부펀드가 유로존 국가 가운데 최초로 포트폴리오 가운데 1%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했다.
 
비트코인 1억7749만 원대, 룩셈부르크 국부펀드 유로존 최초 '비트코인 ETF' 투자

▲ 룩셈부르크 국부펀드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0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4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2% 내린 1억7749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40% 내린 637만5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54% 내린 4097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36% 내린 32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2.35%) 도지코인(-1.36%) 트론(-0.61%) 에이다(-1.57%)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1.32%) 유에스디코인(1.25%)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유럽 지역 국가지원 투자기관 가운데 최초로 룩셈부르크 국부펀드가 비트코인 ETF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룩셈부르크가 투자한 자산 규모는 약 900만 달러(약 128억 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투자는 최근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지난 1년 동안 가상화폐 간접투자 비중을 192% 늘렸다는 것에 이어진 소식”이라며 “유럽에서 가상화폐 투자에 관심이 늘어난 것을 설명한다”고 평가했다.

가상화폐리서치업체 K33리서치는 올해 8월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스트래티지, 메타플래닛 등에 투자하는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래티지와 메타플래닛은 모두 비트코인 축적을 주요 전략으로 삼는다. 이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은 간접적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과 같다고 여겨진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