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올 추석에 내란 먹구름 걷히고 있어 국민들 밝게 웃었으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오른쪽)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추석연휴를 앞둔 2일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일 '오!정말'이다.

내란의 먹구름
"올 추석은 내란을 극복하고 내란의 먹구름이 점점 걷히고 있어 국민들도 밝게 웃었으면 좋겠다. 지난 설은 내란 때문에 불안하고 우울한 명절을 보냈을 텐데 올 추석은 종합주가지수도 높아지고 있고 대한민국 국격도 높아지고 있고 국정도 많이 안정되어 가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호남선이 출발하는 용산역에서 추석 귀성길에 나서는 국민들에게 인사하며)

주시하겠다 vs 닥달 드잡이
"파견 검사 40명이 집단 성명을 한 건 검찰개혁에 집단으로 저항하는 매우 부적절한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항의도 하고 특검 수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점검차원에서 방문했다. 파견 검사 대부분은 '수사에 자부심을 갖고 끝까지 완수하겠다라는 입장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집단행동 한 것은 매우 부적절했다는 우려와 함께 앞으로 계속 주시하겠다는 경고를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 3대 특검 대응 특위 총괄위원장인 전현의 의원이 KBS라디오 '전격 시사'에서 김건희 특검 파견 검사 전원이 원대복귀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전날 특위가 김건희 특검을 방문한 일을 두고)

"민주당 의원들이 특검 사무실로 직접 항의방문했다고 한다. 특검 파견검사들 40명 전원이 검찰청 원대 복귀 요구했다고 민주당은 징계까지 운운하며 사무실로 직접 쳐들어간다. 그러니 특검 검사들은 항의가 아니라 하소연이였다고 했다고 한다. 오죽 닥달하고 드잡이 했으면 검사들이 하소연이라며 꼬리를 내리겠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3대 특검 특위가 김건희 특검 파견 검사 전원이 원대복귀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전날 김건희 특검을 방문한 일에 대해)

보고 싶으니까
"당대표 당시로 기억하는데 통일교 한 총재님 측에서 저를 보고 싶으니까 총재 사무실로 와달라 이렇게 연락이 온 적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당연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해서 응하지 않았다. 의도를 떠나서 정치 자체는 어떤 영역에서 투명할 필요가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권성동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로부터 당대표 시절 만남을 제안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영포티
"젊어 보이고 싶은 40대의 감성을 '영포티'라고 하는데 저만 하더라도 스타크래프트 세대가 아니다. 메이플스토리를 했다. 롤이나 배틀그라운드를 한다면 젊은 세대들과 화합 차원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통해서 어떻게든 젊어 보이고 싶어 하는 모습일 뿐으로 전형적인 영포티 감성으로 접근했다. 꼭 늙었다기 보다는 본인의 노(老)한 감성을 숨기지 못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추석을 맞아 5일 서울 영등포의 한 PC방에서 민주당 모경종,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과 여야 화합차원으로 추석놀이 삼아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열기로 한 것을 두)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