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어그, 신세계 강남점 '더 스테이지'에 팝업스토어 열어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어그’ 팝업스토어 전경. <신세계인터내셔날>

[비즈니스포스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가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는 12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더 스테이지’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더 스테이지는 신세계 강남점 1층 중앙 광장에 위치해 점포 내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힌다. 이곳에 팝업을 열고 다가오는 추석 황금연휴 기간 집중되는 쇼핑 수요를 선점하는 전략을 펼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어그를 대표하는 클래식 라인을 비롯해 2025년 가을·겨울 주요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제품으로 이번 시즌 새롭게 출시한 ‘에스미’ 컬렉션이 있다. 풍성한 양털 장식과 힐 형태의 두툼한 굽이 특징으로 레이스업, 클로그, 부츠 등 세 가지 스타일로 구성됐다. 

또 일본 패션 브랜드 앰부쉬(AMBUSH)와 협업한 두 번째 컬렉션을 최초 공개하고, 의류와 액세서리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팝업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매장 입구에는 브랜드의 대표 소재인 양털과 스웨이드를 활용해 동굴 형태의 대형 포토존을 설치했다. 벽면은 어그 특유의 푹신한 질감을 살린 쿠션으로 꾸며 이색적 공간을 연출했다. 

매장 중앙에서는 LED 스크린을 활용한 가상현실(VR) 포토부스를 운영하고, 불시에 화면에서 열리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최근 유행하는 신꾸(신발 꾸미기) 트렌드에 맞춰 고객이 직접 어그 부츠를 꾸밀 수 있는 '커스텀 바'도 운영한다. 팝업 매장에서 어그 슈즈를 구매하면 현장에 비치된 액세서리를 활용해 나만의 신발을 완성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어그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본격적 성수기를 앞두고 고객들이 어그의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연휴 기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