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밑돌며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일 코스맥스 주가는 20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종현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7월까지 생산이 정상적으로 이뤄졌으나 8월 관세 적용에 따른 일부 재고 조정으로 생산량이 감소했다”며 “9월부터는 다시 생산이 정상화돼 주요 성수기 행사를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947억 원, 영업이익 54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24% 증가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올해 3분기 매출 392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주요 색조 브랜드의 성장세가 일부 둔화됐지만 자외선 차단제와 마스크팩 제품군의 판매는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에서는 올해 3분기 상하이와 광저우 법인 모두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하이 법인은 기존 고객사를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로컬 대형 고객사와의 거래 재개가 성장에 힘을 보탠 것으로 파악됐다. 광저우 법인은 온라인 판매 고객사에서 오프라인 고객사로 매출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올해 3분기 매출 성장률이 둔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반기 자외선 차단제 발주 종료와 현지 수요 위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에서는 올해 3분기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고객사 매출이 회복된 데다 신규 고객사 매출이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는 색조 제품 비중이 높지만 바디케어와 헤어케어 등 신규 카테고리 고객 유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수익성은 시장 기대 수준에 다소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상 이익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내년부터는 자외선 차단제 비중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맥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396억 원, 영업이익 222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27%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 코스맥스가 관세 적용에 따른 재고조정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밑돈 것으로 추정됐다.
1일 코스맥스 주가는 20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종현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7월까지 생산이 정상적으로 이뤄졌으나 8월 관세 적용에 따른 일부 재고 조정으로 생산량이 감소했다”며 “9월부터는 다시 생산이 정상화돼 주요 성수기 행사를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947억 원, 영업이익 54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24% 증가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올해 3분기 매출 392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주요 색조 브랜드의 성장세가 일부 둔화됐지만 자외선 차단제와 마스크팩 제품군의 판매는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에서는 올해 3분기 상하이와 광저우 법인 모두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하이 법인은 기존 고객사를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로컬 대형 고객사와의 거래 재개가 성장에 힘을 보탠 것으로 파악됐다. 광저우 법인은 온라인 판매 고객사에서 오프라인 고객사로 매출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올해 3분기 매출 성장률이 둔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반기 자외선 차단제 발주 종료와 현지 수요 위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에서는 올해 3분기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고객사 매출이 회복된 데다 신규 고객사 매출이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는 색조 제품 비중이 높지만 바디케어와 헤어케어 등 신규 카테고리 고객 유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수익성은 시장 기대 수준에 다소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상 이익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내년부터는 자외선 차단제 비중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맥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396억 원, 영업이익 222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27%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