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682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들어선 뒤 비트코인 가격은 반등했다. 그리고 이 강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4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14% 오른 1억6820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모두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55% 오른 616만3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31% 오른 4186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77% 오른 31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21%) 비앤비(0.55%) 유에스디코인(0.28%) 도지코인(1.73%) 트론(0.83%) 에이다(1.26%)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은 1일(현지시각) 7년 만의 미국 정부 셧다운 뒤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투자자들은 2018년 12월 셧다운 때 경제 둔화 가능성에 가상화폐 매도세가 촉발됐던 상황이 재현될지 우려하고 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3900달러(약 547만 원)에서 3550달러(약 498만 원)까지 하락했다.
이번 셧다운 전후로도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통적 위험 분산 투자 수단에 대한 수요 증가가 나타났다.
다만 이번에는 비트코인 가격 강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근거로 셧다운 우려가 커지던 9월30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4억3천만 달러(약 6035억 원) 순유입이 발생한 점을 들었다.
또 주식 시장과의 ‘디커플링’ 현상도 나타나며 위험 회피 자산으로서 비트코인 ETF가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의견을 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재 상황은 단기적 경기 침체가 시장 전반에 압력을 가하고 있음에도 비트코인 시장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기관투자자들의 축적도 지속돼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시기 비트코인 강세 모멘텀을 뒷받침해줄 것”이라고 바라봤다. 김지영 기자
미국 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들어선 뒤 비트코인 가격은 반등했다. 그리고 이 강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비트코인이 불확실성 속에서도 강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4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14% 오른 1억6820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모두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55% 오른 616만3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31% 오른 4186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77% 오른 31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21%) 비앤비(0.55%) 유에스디코인(0.28%) 도지코인(1.73%) 트론(0.83%) 에이다(1.26%)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은 1일(현지시각) 7년 만의 미국 정부 셧다운 뒤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투자자들은 2018년 12월 셧다운 때 경제 둔화 가능성에 가상화폐 매도세가 촉발됐던 상황이 재현될지 우려하고 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3900달러(약 547만 원)에서 3550달러(약 498만 원)까지 하락했다.
이번 셧다운 전후로도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통적 위험 분산 투자 수단에 대한 수요 증가가 나타났다.
다만 이번에는 비트코인 가격 강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근거로 셧다운 우려가 커지던 9월30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4억3천만 달러(약 6035억 원) 순유입이 발생한 점을 들었다.
또 주식 시장과의 ‘디커플링’ 현상도 나타나며 위험 회피 자산으로서 비트코인 ETF가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의견을 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재 상황은 단기적 경기 침체가 시장 전반에 압력을 가하고 있음에도 비트코인 시장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기관투자자들의 축적도 지속돼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시기 비트코인 강세 모멘텀을 뒷받침해줄 것”이라고 바라봤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