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쓰오일이 정유 부문에서 흑자로 돌아서며 3분기 시장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에쓰오일 3분기 실적은 정유 부문 흑자전환으로 시장전망에 부합할 것”이라며 “저유가 흐름에도 대규모 일회성 비용 소멸 및 견고한 업황으로 뚜렷한 상저하고 실적을 낼 것이다”고 내다봤다.
에쓰오일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조2326억 원, 영업이익 2505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분기보다 매출은 2.3% 늘어나고 영업흑자로 돌아서며 시장전망(2558억 원)에 부합하는 것이다.
정유 부문의 흑자 전환이 에쓰오일 3분기 실적을 이끌었을 것으로 분석됐다. 에쓰오일은 크게 정유와 화학, 윤활유 사업을 펼치며 정유 비중이 가장 크다.
이 연구원은 “2분기 국제유가 급락과 환율 하락에 따른 일회성 손실이 사라지고 분기말 유가 상승으로 재고평가이익이 534억 원가량 발생했을 것”이라며 “복합정제마진이 단단한 가운데 원유 공식 판매가(OSP) 하락이 더해지며 추가 마진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른 부문에서도 실적을 끌어올렸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화학 부문은 기초유분 시황 약세에도 파라자일렌 스프레드 상승으로 적자폭을 줄였을 것”이라며 “윤활 부문 영업이익은 1422억 원으로 단단한 실적을 냈을 것이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이 같은 흐름을 올해말까지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정유업종의 기대감은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 증산 규모 확대에 따른 저유가 흐름에 낮은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수요와 공급이 균형에 가까운 흐름이 유지되는데 따른 정제마진 강세가 이어지며 올해 말까지 에쓰오일의 기초는 견고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김환 기자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에쓰오일 3분기 실적은 정유 부문 흑자전환으로 시장전망에 부합할 것”이라며 “저유가 흐름에도 대규모 일회성 비용 소멸 및 견고한 업황으로 뚜렷한 상저하고 실적을 낼 것이다”고 내다봤다.

▲ 에쓰오일이 정유 부문에서 흑자로 돌아서며 3분기 시장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에쓰오일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조2326억 원, 영업이익 2505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분기보다 매출은 2.3% 늘어나고 영업흑자로 돌아서며 시장전망(2558억 원)에 부합하는 것이다.
정유 부문의 흑자 전환이 에쓰오일 3분기 실적을 이끌었을 것으로 분석됐다. 에쓰오일은 크게 정유와 화학, 윤활유 사업을 펼치며 정유 비중이 가장 크다.
이 연구원은 “2분기 국제유가 급락과 환율 하락에 따른 일회성 손실이 사라지고 분기말 유가 상승으로 재고평가이익이 534억 원가량 발생했을 것”이라며 “복합정제마진이 단단한 가운데 원유 공식 판매가(OSP) 하락이 더해지며 추가 마진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른 부문에서도 실적을 끌어올렸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화학 부문은 기초유분 시황 약세에도 파라자일렌 스프레드 상승으로 적자폭을 줄였을 것”이라며 “윤활 부문 영업이익은 1422억 원으로 단단한 실적을 냈을 것이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이 같은 흐름을 올해말까지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정유업종의 기대감은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 증산 규모 확대에 따른 저유가 흐름에 낮은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수요와 공급이 균형에 가까운 흐름이 유지되는데 따른 정제마진 강세가 이어지며 올해 말까지 에쓰오일의 기초는 견고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