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추석연휴 혼잡이 예상되는 인천국제공항의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해 여객편의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공항 추석연휴 역대 최고 성수기 혼잡 예상, 특별교통대책 시행

▲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는 10월2일부터 11일까지 11일 동안 245만3천 명, 하루 평균 22만3천 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성수기 최다실적인 올해 하계 성수기(하루 평균 21만천 명)보다 2.3%, 지난해 추석연휴(20만 명)보다 11.5% 늘어나는 것이다.

특히 인천공항공사 공항산업기술연구원에 따르면 10월3일에는 23만9천 명이 인천공항에 몰려 기존 역대 최다 여객실적인 2019년 8월4일의 23만4171명을 경신할 것으로 예측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추석연휴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관계기관 합동 특별대책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출국 수속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비와 인력을 추가하고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신규 주차공간 확보, 심야 노선버스 운영 확대 등을 시행한다. 스마트패스(안면인식 출국 서비스) 전용 출국장도 기존 3개에서 5개로 늘린다.

또 연휴기간 자회사 노동조합의 파업이 예고된 만큼 공항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대책본부를 통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관계기관 및 항공사와 협력해 평소와 다름없는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