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엘앤에프는 최근 경북 칠곡군에 ‘엘앤에프 인재개발원’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엘앤에프 인재개발원은 지난 3월 정부의 ‘산업전환형 국가인적자원 컨소시엄 사업’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됐다. 연간 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기반으로, 약 50개 협약 기업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 산업의 핵심 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한다.
 
엘앤에프 업계 최초 '인재개발원' 개원, 2차전지 미래인재 양성

▲ 엘앤에프 인재개발원 전경. <엘앤에프>


회사 측은 2차전지 소재 분야 최초로 설립한 이번 인재개발원을 통해 협력사들의 배터리 산업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약 기업에 배터리 산업 동향에 부합하는 산업전환 전략을 수립·실행할 수 있도록 필수 지식을 전파하고,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전문 인력을 함께 육성한다.

주요 교육 과정은 △2차전지 제조공정 및 첨단 자동화 시스템 △친환경차 산업 가치사슬 이해 △리튬 2차전지 양극활물질·신공정 및 화학 공정 △폐배터리 재활용 소재 분석 등이다. 향후 교육과정으로 △AI와 관련된 스마트워크 및 데이터 분석 △2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품질 분석·대응 △2차전지 관련 세미나 등이 추가 개설된다.

김규발 엘앤에프 인재개발원 원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엘앤에프 인재개발원은 사내외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자, 협력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개원을 계기로 기술 인재 양성을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동반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