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GF리테일이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BGF리테일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3.9%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소비쿠폰 효과로 7월 기존점 신장은 양호했으나 8~9월 그 효과가 줄어들며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바라봤다.
9월 날씨도 편의점 산업에 비우호적이었던 터라 2024년 3분기와 비교해 상품 이익률도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BGF리테일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131억 원, 영업이익 932억 원을 냈을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2.2% 늘어나는 것이지만 영업이익만 보면 시장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이다.
김명주 연구원은 “다행인 점은 감가상각비 부담이 점차 줄어들면서 올해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산업 환경도 올해보다는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GF리테일 주가는 올해 코스피와 백화점기업의 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부진했다. BGF리테일의 기존점 신장 부진과 함께 소매산업에서 편의점 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었기 때문이다.
3분기에도 편의점 채널의 점유율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내년에는 하락세가 멈출 것으로 예상됐다. 2026년에는 상위 사업자의 점포 전략에 따라 소매산업에서 편의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반등하거나 상위 사업자 중심의 시장 재편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편의점 업계의 폐점 또한 7~8월을 기점으로 어느 정도는 일단락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담배 가격 인상 시점도 정확히 추정하기 어렵지만 2026년은 담배 가격을 올린 지 11년차가 되기 때문에 가능성이 낮지 않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날 BGF리테일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6일 BGF리테일 주가는 10만6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남희헌 기자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BGF리테일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3.9%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소비쿠폰 효과로 7월 기존점 신장은 양호했으나 8~9월 그 효과가 줄어들며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바라봤다.

▲ BGF리테일이 3분기에 시장 기대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9월 날씨도 편의점 산업에 비우호적이었던 터라 2024년 3분기와 비교해 상품 이익률도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BGF리테일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131억 원, 영업이익 932억 원을 냈을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2.2% 늘어나는 것이지만 영업이익만 보면 시장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이다.
김명주 연구원은 “다행인 점은 감가상각비 부담이 점차 줄어들면서 올해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산업 환경도 올해보다는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GF리테일 주가는 올해 코스피와 백화점기업의 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부진했다. BGF리테일의 기존점 신장 부진과 함께 소매산업에서 편의점 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었기 때문이다.
3분기에도 편의점 채널의 점유율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내년에는 하락세가 멈출 것으로 예상됐다. 2026년에는 상위 사업자의 점포 전략에 따라 소매산업에서 편의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반등하거나 상위 사업자 중심의 시장 재편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편의점 업계의 폐점 또한 7~8월을 기점으로 어느 정도는 일단락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담배 가격 인상 시점도 정확히 추정하기 어렵지만 2026년은 담배 가격을 올린 지 11년차가 되기 때문에 가능성이 낮지 않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날 BGF리테일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6일 BGF리테일 주가는 10만6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