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가 인도네시아에 스테인리스강 합작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26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포스코는 중국 칭산그룹 계열사 막무르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의 신헝메탈인도네시아 지분 44.12%를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 중국 칭산그룹과 인도네시아에 스테인리스강 합작공장 설립 검토

▲ 포스코가 중국 칭산그룹 계열사 막무르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신헝메탈인도네시아 지분 44.12%를 매입해 인도네시아에 스테인리스강 합작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


나머지 지분 55.88%는 막무르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하며 두 회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공급량의 절반이 넘는 수준의 니켈을 생산한다. 니켈은 스테인리스강의 원료다.

2020년부터 니켈을 광물 형태로 수출하지 않고 있어 현지에 공장을 설립하는 일이 원재료 수급에 유리하다.

포스코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짓고 스테인리스강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