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정말] 민주당 박지원 "(나경원은) 남편이 법사위 출두할 때 여보 자기라 부를 것"](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9/20250925155450_247064.png)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월1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보, 자기야
"나 의원 남편이 법원장으로 이해충돌이 되기에 회피하라는 것이다. 남편을 국정감사할 때 또는 남편이 법사위에 출두할 때 '여보' '자기야'하고 부를 것 아니냐. 이건 아니다. 나경원 의원은 내란 동조자에 가까워 어떤 의미에선 청산 대상이다. 또 국회법 위반으로 실형을 구형받는 등 다른 제척 사유도 많다. 민주당이 수차 반대했고 표결로 부결시켰다면 국민의힘도 이제 물러설 때가 됐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BS라디오 '전격 시사'와 인터뷰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에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선임을 향한 의지를 버리라고 말하며)
분풀이 vs 기가 막힌 이야기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정부조직 개악 4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로 국민들께 그 부당성을 알릴 것이다. 오늘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에서 강행하려고 하는 정부조직 개편의 문제점은 다분히 감정적인 분풀이 보복성 개편이다. 검찰과 기획재정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에 기반을 둔 졸속적인 조직 개악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전 동구 국민의힘 대전광역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 통과를 추진하는 정부조직 개편안 저지를 다짐하며)
"기가 막힌 이야기다. 효과 없는 무능한 국회를 보이지 않을까 걱정 칠십몇 개 법안을 칠십 며칠 동안 필리버스터를 한다는 건 역사 이래 이런 일이 없다. 필리버스터는 힘이 약한 야당이 반대를 통해 시간을 끄는 최후 수단인데 지금은 자주 되고 의석수가 크고 5분의 3이면 24시간 만에 중단시킬 수 있으니까 큰 효과가 없다. 정부조직법은 민의를 받아 당선된 새 정부가 5년 동안 국가를 어떻게 운영하겠다는 기본을 짜는 것이라 야당이 주장할 건 하지만 웬만하면 다 수용한다. 이게 합의가 안 되고 필리버스터까지 가게 된 건 아쉬운 일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날 국민의힘이 정부조직법 개정안 본회의를 필리버스터로 저지하겠다는 것을 두고)
첫 단추
"조희대 청문회는 음모론이 아니라 국회의 책무를 다하는 정당한 청문회다. 특정 개인을 끌어내기 위한 절차가 아니라 사법부의 비리와 권력 오용을 국민 앞에 투명하게 드러내고 사법 독립과 사법 개혁의 첫 단추를 끼우는 과정임을 명확히 말씀드린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22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조희대 청문회'가 가결된 것을 두고)
손이 따뜻한 게 아니라
"민주당 때문에 열 받아서 그렇다. 손이 따뜻한 게 아니라 열 받은 거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앙시장에서 한 시민과 악수한 이후 시민이 '손이 따뜻하다'고 말하자)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