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OCI가 자회사 피앤오케미칼을 흡수합병한다.

OCI는 자회사 피앤오케미칼의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분율 100%의 완전자회사인 만큼 합병비율은 OCI 1대 피앤오케미칼 0의 무증자 합병으로 진행된다.
 
OCI 피앤오케미칼 흡수합병하기로, "시너지 창출 통한 경영 효율성 강화"

▲ OCI가 자회사 피앤오케미칼을 흡수합병한다.


합병기일은 12월1일로 합병반대의사 통지접수기간은 10월13일부터 10월27일까지다.

OCI는 합병 목적을 두고 "과산화수소 등 제품 사업에 시너지를 창출하고 별도 조직을 운영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줄여 궁극적으로 경영효율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피앤오케미칼은 OCI가 2020년 포스코퓨처엠과 손잡고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소재를 생산하기 위해 설립한 곳으로 설립 당시 지분율은 포스코퓨처엠 51%, OCI 49%였다.

다만 사업 초기 단계인 만큼 순손실이 이어졌고 포스코그룹은 구조조정 1순위로 점찍었다.

OCI는 지난해 OCI는 소재 영역을 확대할 기회로 보고 포스코퓨처엠이 쥔 지분을 사들여 완전자회사로 만들었다. 그뒤 올해 3월과 5월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