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본코리아가 가맹점주 소통과 참여를 강화한다.

더본코리아는 22일 각 브랜드 가맹점주가 직접 참여하는 신메뉴 개발 프로젝트 ‘메뉴개발 캠프’를 신규 도입한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 가맹점주가 직접 참여하는 신메뉴 개발 프로그램 '메뉴개발 캠프' 도입

▲ 더본코리아가 가맹점주가 참여하는 신메뉴 개발 프로젝트 ‘메뉴개발 캠프’로 협업을 강화한다. <더본코리아>


‘메뉴개발 캠프’는 더본코리아 조리개발 부서의 각 브랜드별 신메뉴 개발에 점주가 직접 참여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낸 아이디어를 신메뉴에 적극 반영하는 협업 모델이다.

더본코리아는 지금까지 신메뉴를 개발할 때 본사 조리개발 부서의 주도로 개발이 완료된 신메뉴를 시범 운영과 검증 절차를 거쳐 각 브랜드 점주들에게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메뉴개발 캠프’ 프로그램 도입은 가맹점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개발 과정부터 반영해 점주와 본사가 함께 메뉴의 질을 한층 더 향상시킨다는 취지라고 더본코리아는 말했다.

‘메뉴개발 캠프’는 매년 선정된 브랜드별로 연 2회 운영된다. 자발적으로 참여를 신청한 가맹점주를 우선 선발하고 개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10명 내외 소규모 그룹으로 구성된다.

선정된 점주들은 본사 조리개발 부서와 온라인 오리엔테이션과 오프라인 미팅을 거치며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토론과 최종메뉴 선정 품평회에 참여하게 된다.

조리개발 부서는 메뉴개발 캠프를 바탕으로 각 브랜드별 트렌드에 맞는 메뉴를 개발하고 새로운 내부 품평회 방식으로 메뉴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후 점주와 시식·보완 과정을 거쳐 최종 메뉴가 확정된다.

확정된 메뉴는 레시피 표준화로 일부 매장에서 시범 판매되며 고객 반응과 매출 변화, 시장 트렌드 등 다양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전국 매장으로 순차 확대된다.

메뉴개발 캠프는 9월 초부터 진행된 리춘시장과 롤링파스타, 한신포차를 시작으로 역전우동 등 다른 브랜드로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더본코리아는 “본사 연구개발 전문성에 점주의 현장 경험을 더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가성비 높은 메뉴를 만들고자 이번 ‘메뉴개발 캠프’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메뉴 혁신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