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기술보증기금이 우리은행과 함께 소셜벤처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우리은행과 ‘소셜벤처 육성 및 사회연대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기술보증기금ᐧ우리은행, 소셜벤처기업에 185억 협약보증 지원

▲ 기술보증기금이 우리은행과 ‘소셜벤처 육성 및 사회연대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소셜벤처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고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정책금융기관과 민간금융기관의 협력으로 ESG(환경ᐧ사회ᐧ지배구조) 가치를 실현하고 사회연대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우리은행의 특별출연과 보증료지원을 바탕으로 185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먼저 우리은행이 출연한 특별출연금 3억 원을 재원으로 60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이 보증은 5년 동안 보증비율을 85%에서 100%로 상향하고 보증료를 0.5%포인트 감면해주는 혜택을 준다. 

이 밖에도 우리은행이 지원하는 보증료지원금 2억 원을 기반으로 125억 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이 보증에 대해 2년 동안 보증료를 0.8%포인트 지원해준다. 

지원대상은 기보가 소셜벤처기업으로 판별한 기업이다. 기보는 협약보증과 더불어 소셜벤처 임팩트보증을 연계하는 등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소셜벤처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협업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소셜벤처 성장을 지원하고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