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궁현 현대백화점 H&B팀 주류총괄 바이어(가운데)가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와이너리 ‘팔레카르디날’에서 프랑스 와인 기사 작위 ‘쥐라드 드 생떼밀리옹’ 관계자들과 ‘쥐라드’ 기사 작위 수여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21일 현대백화점 H&B팀 주류총괄 남궁현 바이어가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와이너리 ‘팔레카르디날’에서 와인 기사 작위 ‘쥐라드 드 생떼밀리옹’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프랑스 생떼밀리옹 지역의 기사 작위 ‘쥐라드’는 부르고뉴 지역의 ‘슈발리에’, 메독 지역의 ‘코망드리’와 함께 프랑스 3대 와인 기사 작위로 꼽힌다. 820년 역사를 지닌 오래된 기사 작위이기도 하다.
남궁현 바이어가 다양한 종류의 프랑스 와인을 국내에 소개해 프랑스 와인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기사 작위를 받게 된 것이라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남궁 바이어는 현대백화점 와인 복합 매장 ‘와인웍스’와 국내 첫 대규모 아울렛 와인샵 ‘와인리스트’에서 프랑스 와인 500여 종을 국내에 소개해왔다. 2022년부터 8월까지 60만 병의 프랑스 와인을 판매했다.
남궁 바이어는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최고급 프랑스 와인의 맛과 향을 알리는데도 기여했다.
남궁 바이어는 4월 서울 압구정본점 와인웍스 매장에 전세계 와인 애호가들이 인정하는 보르도 1등급 5대 샤토를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글라스 와인 바’를 선보였다. 프리미엄 글라스 와인 바에서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모두 병당 200만 원을 넘는 5대 샤토를 잔 단위로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와인 기사 즉위자는 와인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 받는다는 상징적 의미가 크며 와인 업계에서 오피니언 리더의 역할을 맡는다”며 “쥐라드 기사 작위를 받은 사람은 전 세계 3천 명가량으로 생떼밀리옹 지역의 와인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수행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22일부터 10월5일까지 남궁 바이어의 기사 작위 수령을 기념해 남궁 바이어가 직접 선정한 프랑스 와인 선물세트 20종을 최초 판매가보다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남궁 바이어는 “고객에게 프리미엄부터 가성비까지 다양한 종류의 프랑스 와인을 소개하고자 했던 그동안의 노력이 뜻깊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프랑스 보르도 와인을 비롯해 전 세계 다양한 와인을 큐레이션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미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