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장 지표를 볼 때 향후 2주 안에 사상 최고가를 달성할 확률이 70%에 이른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현재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끝나고 안정적 흐름이 이어지는 만큼 박스권 횡보 구간이 마무리되면 상승세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2주 내 "역대 최고가 달성 유력", 투자자 매도 끝나고 안정 되찾아

▲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최근 움직임과 시장 지표를 볼 때 이른 시일에 시세가 역대 최고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19일 “비트코인 시세 상승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시장 지표는 강세장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2주 안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70% 안팎으로 추산된다는 투자전문가 액셀 아들러 주니어의 분석을 전했다.

단기 투자자의 움직임을 반영하는 시장 지표를 볼 때 현재는 과열 및 과매도 구간을 지나 안정을 찾은 것으로 파악된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비트코인이 지금과 같이 단기 투자자들의 평균 매입 가격을 웃도는 수준에서 거래되는 상황은 일반적으로 단기 조정이나 횡보 뒤 상승을 예고하는 신호라는 것이다.

현재 비트코인 선물 가격이 현물 대비 프리미엄을 붙인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는 점도 강세장을 예측할 수 있는 근거라는 분석이 이어졌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에서 현물 비트코인 ETF가 9일 이후 28억 달러(약 3조9천억 원)에 이르는 자금 순유입을 기록하며 기관 투자자 수요를 반영하는 점도 긍정적 신호라고 전했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1만7184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