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S리테일이 1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 3기 행사를 개최하고 선발 스타트업과 공식 협업을 시작했다.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가운데)와 이영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좌측부터 네번째) 및 스타트업 대표. < GS리테일 >
GS리테일은 1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 3기 행사를 열고 선발된 스타트업 기업과 공식 협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를 비롯해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홈쇼핑 GS샵 등 주요 사업부 임직원과 GS벤처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퓨처 리테일’은 GS리테일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023년부터 운영해온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GS리테일은 인공지능, 데이터, 디지털 전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매장 운영 효율화와 디지털 마케팅 강화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기 모집에는 150여 개 기업이 지원했다. 3개월 동안 심사를 거쳐 데이터라이즈, 제트에이아이, 리콘랩스, 드랩, 크랩스, 오믈렛, 팀리미티드 등 7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GS리테일은 이들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마케팅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짧은 영상, 3차원 영상 및 컴퓨터그래픽 제작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자동화 등 디지털 전환 기술을 유통 현장에 적용한다.
세부적으로는 데이터라이즈와 제트에이아이가 GS샵과 협력해 고객 행동을 분석한 맞춤형 마케팅을 시험한다. 리콘랩스, 드랩, 크랩스는 3차원 콘텐츠 제작, 방송 그래픽과 자막, 짧은 영상 자동화 기술로 홈쇼핑 방송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한다.
오믈렛은 편의점 발주 과정을 최적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팀리미티드는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결합해 GS25의 표적 마케팅 강화를 추진한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은 "퓨처 리테일은 스타트업과 새로운 유통 혁신을 만들어가는 GS리테일의 대표 프로젝트"라며 "인공지능(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이번 협업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