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이용해 KT 가입자를 대상으로 소액결제를 무단으로 진행한 용의자가 검거됐다.
17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등지에서 발생한 KT 휴대전화 부정결제 사건과 관련해 유력 용의자인 40대 A씨를 16일 오후 2시 인천공항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정결제로 취득한 상품권의 현금화에 관여한 40대 용의자 B씨도 같은 날 오후 2시53분 서울 영등포에서 검거했다.
A씨는 범행 당일 피해 발생지 주변에서 자신의 차량에 불법 초소형 기지국 장비를 싣고 운행한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A씨가 사용한 장비도 확보했다.
A씨와 B씨는 중국교포로 국적은 중국이며, 국내에서 합법 체류자 신분으로 일용직 근로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의 도주 및 증거인멸 가능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승리 기자
17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등지에서 발생한 KT 휴대전화 부정결제 사건과 관련해 유력 용의자인 40대 A씨를 16일 오후 2시 인천공항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이용해 KT 가입자를 대상으로 소액결제를 무단으로 진행한 용의자가 검거됐다. <연합뉴스>
경찰은 부정결제로 취득한 상품권의 현금화에 관여한 40대 용의자 B씨도 같은 날 오후 2시53분 서울 영등포에서 검거했다.
A씨는 범행 당일 피해 발생지 주변에서 자신의 차량에 불법 초소형 기지국 장비를 싣고 운행한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A씨가 사용한 장비도 확보했다.
A씨와 B씨는 중국교포로 국적은 중국이며, 국내에서 합법 체류자 신분으로 일용직 근로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의 도주 및 증거인멸 가능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