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진현 토스뱅크 최고전략책임자(가운데)가 16일 싱가포르거래소(SGX)에서 열린 '넥스트젠 테크 30' 시상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토스뱅크>
토스뱅크는 16일 국내 기업 최초로 싱가포르거래소에서 올해 ‘넥스트젠 테크 30’ 리스트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넥스트젠 테크 30은 아시아 최초의 지역 단위 이니셔티브로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싱가포르 기반 투자 플랫폼 Granite Asia가 주관하며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엔비디아,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 등 글로벌 전략 파트너들의 후원을 받고 있다.
심사에는 스콧 보몬트 구글 전 아시아 사장과 사모펀드 KKR 아시아 파트너, 테마섹 매니징 디렉터, GIC 어드바이저, 싱가포르거래소 주식부문 대표 등이 참여했다.
선정 기준은 △인공지능(AI)ᐧ디지털 도구 등 혁신적 접근으로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성 △연간 매출 2000만 달러 이상, 연간 50% 이상 성장, 월간 활성 사용자 100만명 이상(소비자 AI 기업) 가운데 하나 이상을 충족하는 성장성 △아시아에 본사를 두거나 주요 사업을 운영하는 지역성이다.
토스뱅크는 이번 선정을 두고 토스뱅크의 차별화한 서비스 성과가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의 혁신성과 빠른 성장세, 아시아 금융시장 리더십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디지털 기술로 금융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국내 혁신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