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가 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분과위원회 구성을 16일 완료했다. 사진은 임문영 국가 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가운데)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인공지능 전략위원회 출범식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위원회는 16일 분과 8개에 민간·학계 전문가 52명을 분과위원으로 추가 임명해 분과위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위원회 출범 당시 위촉된 민간위원 33명을 합쳐 분과위원은 모두 85명이다.
고삼석 동국대 AI융합대학 석좌교수, 김기응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등 학계 인사가 새로 분과위원에 합류했다.
고 교수는 콘텐츠·미디어 전문가로 노무현정부 청와대 혁신담당관,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국회 정책연구위원 등을 지냈다. 지난 대선 당시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글로벌K컬처특위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김 교수는 삼성SDS 출신으로 국가AI연구거점 총괄 책임자를 맡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김수영 현대차 상무,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연구원장, 서영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무 등이 분과위원으로 합류했다.
하이퍼엑셀·아토리서치·블루웍스·엑셈·소만사 등 국내 기업의 대표들도 참여한다.
위원회 측은 "분과위와 별도로 인원 제한을 두지 않는 자문단을 구성해 전국 모든 AI 전문가가 전문 분야별로 국가 인공지능 정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문영 국가 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와 면담했다.
임 부위원장은 위원회의 벤지오 교수의 글로벌 자문단 참여를 건의했다. 벤지오 교수는 현장에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