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미국 내 제조를 향한 의지가 여전히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무뇨스 사장은 16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현대차는 조지아주에서 15년 넘게 사업을 해왔다”며 “미국 제조업을 향한 확고한 의지는 변함없다”고 말했다. 
 
현대차 대표 무뇨스 "미국 내 제조 의지 확고, 임직원 안전 근무에 총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16일 임직원에게 서한을 보내 미국 내 제조를 향한 의지가 변함없음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전문성, 혁신, 노하우는 현대차의 글로벌 운영에 귀중한 자산”이라며 “미국을 포함한 해외 사업장과 한국의 협력은 글로벌 성공에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불체자 단속' 사태와 관련해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현지시각 4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공장을 대상으로 불법 체류자 단속을 실시했다. 

당시 체포·구금된 한국인 직원 300여 명은 지난 12일 항공편을 통해 귀국했다.

무뇨스 사장은 “구금된 협력업체 근로자와 그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평안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회사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여기며, 임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근무하도록 모든 관련 부서가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