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정말] 국힘 박성훈 "대통령 탄핵까지 포함해 법적 대응 하겠다"

▲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신임 대변인단 임명장 수여식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에게 임명장을 수여받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6일 '오!정말'이다.

이재명 탄핵
"이재명 대통령 역시 헌법과 법원조직법에 규정된 대법원장 임기를 단축하고 대통령이 직접 조 대법원장을 물러나라고 압박하는 상황이다. 탄핵까지 포함해 다양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 헌법이 보장하는 삼권분립과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한 중대 사항이다. 이런 발언을 포함해 이 대통령의 헌법 위법 여부에 대해 법적 검토를 하겠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이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를 압박했다고 주장하며)

남편 욕 먹이고 있다 vs. 사모님은 뭐 하세요
"시키지 말고 하지 말라. 남편이 법원장이니 아내가 법사위 간사해서 되느냐. 남편까지 욕 먹이고 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법사위 야당 간사 선임을 반대하며)

"사모님은 뭐 하세요. 그렇죠(돌아가셨죠), 그럼 예의를 지키세요."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나경원 의원에게 “남편이 법원장이니 아내가 법사위 간사해서 되느냐, 남편까지 욕 먹이고 있다"고 비판하자 박 의원을 몰아세우며)

민주당식 가짜뉴스
"제가 특검이라면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한 저를 상대로 집요하게 언론플레이하는 대신 민주당을 상대로 지난해 8~9월 이후 12·3 계엄 당일까지 민주당이 확보한 계엄을 확신할 근거에 대해 집중 조사하겠다. 진실이 규명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조언이다.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 같은 늘상 보던 민주당식 가짜뉴스라 생각해 믿지 않았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내란 특검을 향해 더불어민주당이 12·3 비상계엄을 경고한 배경을 수사할 것을 주장하며)

민주주의 빌런 
중국에 가보면 최고 지도자가 국가주석·당 총서기·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모두 겸직하는 것이 그 나라 방식이다. 그러니 정부·여당도 유튜브 나팔수들에게 부탁해서 '대통령 겸 대법원장 겸 민주당 총재 체제'를 새로운 한국식 민주주의라고 광고하면 될 일이다. 삼권분립은 권력의 횡포를 막는 최후의 방파제다. 그 방파제를 무너뜨리려는 자가 바로 민주주의의 빌런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정권이 삼권분립의 원칙을 어기고 있다고 비판하며)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