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 해킹조직의 SK텔레콤 가입자 정보 탈취·판매 주장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날 해킹조직이 SK텔레콤의 가입자 데이터를 탈취 및 판매하고 있다는 주장을 확인한 이후 SK텔레콤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현장점검을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최근 늘어나는 침해사고로 인해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관련 주장에 대해 신속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결과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KISA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킹조직 ‘스캐터드 랩서스$(Scattered Lapsus$)’는 15일 텔레그램에서 SK텔레콤 가입자 데이터 100GB의 샘플을 1만 달러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이 조직은 해당 데이터에 가입자 아이디,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생년월일, 가입일 등 민감 정보가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조직은 SK텔레콤에 대한 해킹 증거로 △SK텔레콤 계정 정보 △관리자 계정 접속 화면 △SK텔레콤 로고가 있는 실제 관리 시스템 화면 △2025년 9월15일 날짜로 된 실시간 데이터 등을 제시했다.
이에 SK텔레콤은 “해커가 주장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해커가 주장하는 100GB의 데이터 역시 유출된 적이 없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날 해킹조직이 SK텔레콤의 가입자 데이터를 탈취 및 판매하고 있다는 주장을 확인한 이후 SK텔레콤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현장점검을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기로 했다.

▲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 해킹조직의 SK텔레콤 데이터 탈취 주장에 대한 진위여부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최근 늘어나는 침해사고로 인해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관련 주장에 대해 신속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결과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KISA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킹조직 ‘스캐터드 랩서스$(Scattered Lapsus$)’는 15일 텔레그램에서 SK텔레콤 가입자 데이터 100GB의 샘플을 1만 달러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이 조직은 해당 데이터에 가입자 아이디,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생년월일, 가입일 등 민감 정보가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조직은 SK텔레콤에 대한 해킹 증거로 △SK텔레콤 계정 정보 △관리자 계정 접속 화면 △SK텔레콤 로고가 있는 실제 관리 시스템 화면 △2025년 9월15일 날짜로 된 실시간 데이터 등을 제시했다.
이에 SK텔레콤은 “해커가 주장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해커가 주장하는 100GB의 데이터 역시 유출된 적이 없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