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 HDC현대산업개발 >
HDC현대산업개발은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에서 지난해 8월 철거 마무리, 올해 7월 공사비 최종 제안 확정 등이 이뤄짐에 따라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착공한다고 15일 밝혔다.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의 공사비는 3.3㎡당 619만8천 원 수준으로 7월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의 78%가량이 공사비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사비 수준이 이 사업에서 이익을 남기지 않겠다는 과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소한의 원자재 및 물가 상승분만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지는 2021년 6월 철거 중인 건물이 무너지면서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친 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인허가 및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광주 학동4구역은 지하 3층~지상 29층, 19개 동, 39~135㎡, 2299가구 규모로 공사기간은 착공 뒤 41개월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스카이커뮤니티, 외관, 조경 등의 특화설계와 세대 내 음식물이송설비 등 세대 특화를 적용해 광주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약속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에 책임을 다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으며 이익을 남기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조합의 결정에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