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미국 해군 선박 유지보수 사업 속도, "이르면 올해 안 협약 체결 가능"

▲ SK오션플랜트가 건조하는 울산급 Batch-III 호위함 시운전 장면. < SK오션플랜트 >

[비즈니스포스트] SK오션플랜트가 현장실사를 앞당기며 미국 해군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9월말 미국 해군 함정정비협약(MSRA) 협약 체결이 현장실사를 앞두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관련 태스크포스 가동 3.5개월 만의 성과로 8월 중순 관련 서류 제출을 마쳐 이르면 올해 안에 협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SK오션플랜트는 통산 MSRA 체결까지 1년 이상이 걸리는 만큼 빠르게 MSRA 협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5월에는 태스크포스 가동과 함께 두산에너빌리티와 STX엔진 등 국내 핵심 방산기업들과 양해각서를 맺고 협력관계를 강화했다.

SK오션플랜트는 “현재 해군 최신 호위함 ‘울산급 Batch-III’ 후속함을 동시에 건조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해군과 해양경찰청에 함정 30여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하고 2017년에는 정부에 함정건조 방위산업체로 지정되는 등 건조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