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0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오라클 잔여성과의무(RPO) 급증에 따라 AI 수요 가속화가 기대된다”며 오늘의 테마로 ‘AI 반도체’를 꼽았다.
관련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피에스케이홀딩스, 테크윙, 제우스, 한화비전, 오로스테크놀로지 등을 제시했다.
오라클이 회계연도 1분기(6~8월) 실적발표에서 공개한 잔여성과의무 규모는 4550억 달러다. 1년 전 보다 359% 증가했다. 1분기 수십억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한 결과다.
오라클의 잔여성과의무는 이미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행이 완료되지 않아 아직 매출로 인식되지 않은 부분을 의미한다.
오라클은 앞으로도 대규모 계약을 추가 체결 예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라클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6%대 급등하기도 했다.
하나증권은 “오라클 AI 클라우드 인프라와 멀티클라우드 AI 데이터베이스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AI 수요가 추론과 엣지 AI로 이동하면서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며 “디램(DRAM), 낸드플레시 공급 부족 전망에 따라 내년 메모리 가격 상승 사이클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0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오라클 잔여성과의무(RPO) 급증에 따라 AI 수요 가속화가 기대된다”며 오늘의 테마로 ‘AI 반도체’를 꼽았다.

▲ SK하이닉스 등 AI 반도체 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관련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피에스케이홀딩스, 테크윙, 제우스, 한화비전, 오로스테크놀로지 등을 제시했다.
오라클이 회계연도 1분기(6~8월) 실적발표에서 공개한 잔여성과의무 규모는 4550억 달러다. 1년 전 보다 359% 증가했다. 1분기 수십억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한 결과다.
오라클의 잔여성과의무는 이미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행이 완료되지 않아 아직 매출로 인식되지 않은 부분을 의미한다.
오라클은 앞으로도 대규모 계약을 추가 체결 예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라클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6%대 급등하기도 했다.
하나증권은 “오라클 AI 클라우드 인프라와 멀티클라우드 AI 데이터베이스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AI 수요가 추론과 엣지 AI로 이동하면서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며 “디램(DRAM), 낸드플레시 공급 부족 전망에 따라 내년 메모리 가격 상승 사이클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