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이코노미석 구조를 변경하려던 계획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한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프리미엄석 개조에 들어간 B777-300ER의 기내환경 개선 작업에서 이코노미석 공간을 좁히지 않고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이코노미석 축소 전면 재검토, 프리미엄석 도입은 유지

▲ 대한항공이 이코노미석 구조를 변경하려던 계획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한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8월 B700-300ER 11대에 이코노미석과 비즈니석 사이 등급인 프리미엄석을 도입하는 리모델링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리모델링 과정에서 기존 이코노미석의 ‘3-3-3’ 형태의 배열을 ‘3-4-3’ 구조로 변경해 좌석 너비를 1인치(2.54cm) 줄인다는 소식이 나오며 소비자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이미 구조 변경이 진행된 1호기는 '3-4-3' 배열로 운영하고 아직 개조가 이뤄지지 않은 2∼11호기에 대해서는 배열 구조를 재검토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