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손잡고 자체 인공지능(AI) 칩 생산에 나선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4일(현지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브로드컴과 공동 설계한 AI 칩을 내년부터 생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오픈AI 브로드컴과 내년 자체 AI칩 생산 나서, 엔비디아 의존도 낮추기

▲ 오픈AI가 브로드컴과 함께 자체 인공지능 칩을 내년부터 생산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해당 칩을 외부에 판매하기보다는 내부적으로 활용한다.

업계는 이를 두고 오픈AI가 자체 칩을 확보해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략으로 해석한다.

앞서 호크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는 4일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100억 달러 규모의 맞춤형 AI 칩 생산 주문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는데 FT는 이 거래사가 오픈AI라고 보도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