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부당대우나 임금체불 사례를 조사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5일 서울시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아침 수석급 회의에서 한국에 머무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부당대우나 임금체불 사례 등에 대해 실태 조사와 체계적 보고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이 대통령은) 통상 국가에서 문화 국가로 변화한 대한민국의 국가 위상에 걸맞게 한국에 머무는 외국인이 부당한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며 이에 대해 지원대책이 마련되어야 하고 그 방안을 마련해 제출하라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이날 발언에는 전날 몽골 대통령과 나눈 통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다른 정상들과 통화에서 (자국민 노동자에 대한 언급이) 꼭 등장하는 것을 두고 ‘이제는 우리가 과거 수혜를 입던 국가가 아니라 기여하고 공여하는 국가가 됐다’는 언급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에서도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임금 체불 문제를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2일 서울시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4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 사람들이 강제 출국당하면 영영 떼먹을 수 있으니까 일부러 임금 체불을 한다고 한다”며 “임금을 떼먹힌 외국인 노동자들은 출국을 보류해 주고 돈을 받을 때까지 기회를 주는 것도 검토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5일 서울시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아침 수석급 회의에서 한국에 머무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부당대우나 임금체불 사례 등에 대해 실태 조사와 체계적 보고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어 “(이 대통령은) 통상 국가에서 문화 국가로 변화한 대한민국의 국가 위상에 걸맞게 한국에 머무는 외국인이 부당한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며 이에 대해 지원대책이 마련되어야 하고 그 방안을 마련해 제출하라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이날 발언에는 전날 몽골 대통령과 나눈 통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다른 정상들과 통화에서 (자국민 노동자에 대한 언급이) 꼭 등장하는 것을 두고 ‘이제는 우리가 과거 수혜를 입던 국가가 아니라 기여하고 공여하는 국가가 됐다’는 언급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에서도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임금 체불 문제를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2일 서울시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4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 사람들이 강제 출국당하면 영영 떼먹을 수 있으니까 일부러 임금 체불을 한다고 한다”며 “임금을 떼먹힌 외국인 노동자들은 출국을 보류해 주고 돈을 받을 때까지 기회를 주는 것도 검토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