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협중앙회가 사회연대경제기업을 위한 저금리 대출 등 상생 금융을 실현하고 있다. 

신협중앙회는 전국 사회연대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저금리 대출상품이 7월 말 기준 누적 2115억 원의 금융 공급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신협 사회연대경제기업에 2115억 규모 금융 공급, "사회연대 금융 실현"

▲ 신협중앙회가 사회연대경제기업 대상 저금리 대출상품으로 누적 2115억 원의 금융을 공급했다. <신협중앙회>


신협은 2016년 ‘신협 상생협력대출금’을 시작으로 사회연대경제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지역신협이 공동으로 조성한 ‘신협 사회적경제지원기금’을 이용해 연 2~4% 수준의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기도 했다. 

신협은 사회연대경제기업들이 짧은 업력과 영세한 규모, 낮은 수익성 등으로 시중 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협은 이들 기업에 사회적 가치 평가와 전용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신협은 7월 말 기준으로 전국 1107개 사회연대경제기업에 모두 2056건, 누적 2115억 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했다. 지원 분야는 △제조업(374억 원) △햇빛발전(307억 원) △교육서비스(243억 원) △보건ᐧ사회 서비스(214억 원) △도소매업(206억 원)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경기도청, 충청남도청, 경상남도청과 사회적경제기금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맞춤형 금융지원을 실현하고 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은 협동과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연대경제기업의 성장을 위한 금융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합조직과 협력을 확대해 조합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사회연대 금융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