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계엄 당시 국민의힘이 계엄 해제 표결을 방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추 의원은 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의 ‘표결 방해’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근거 없는 정치 공작”이라고 말했다.
 
국힘 추경호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 사실무근, 정치 공작 불과"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사진은 2024년 12월1일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추 의원은 “계엄 당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본회의를 개의하고 계엄해제 결의안을 의결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 어느 누구로부터도, 어떠한 방해도 받지 않고 계엄해제 안건을 처리했다”며 “이는 당시 실시간 중계된 언론과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서도 명백히 확인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추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에 불참하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추 의원은 “국회에 진입한 국민의힘 의원 어느 누구에게도 표결 참여 또는 불참을 놓고 어떠한 언급을 하거나 지시도 한 바 없었다”며 “만일 제가 표결 불참에 대해 언급했었다면 의원 단체 대화방에 그 내용이 공유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