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수술 감염 예방 항균제 '유케이 타우로키트 2%주' 출시

▲ 황인철 LG화학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장(오른쪽)과 최민영 유케이케미팜 최고운영책임자(왼쪽)가 유케이케미팜의 '유케이 타우로키트 2%주'의 독점판매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LG화학 >

[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이 수술 부위 감염 예방용 항균제 신제품을 선보인다.

LG화학은 유케이케미팜이 개발해 최근 품목허가를 받은 ‘유케이 타우로키트 2%주’를 도입해 국내 독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타우로키트의 주성분인 타우로리딘은 체내 합성 아미노산인 타우린에서 유래한 물질이다. 생물의 세포벽에 비가역적으로 결합해 항균 작용 활성 유도체를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복막염, 뼈와 연조직 손상, 흉막강 농양 수술 시 타우로키트를 수술부위 세척액으로 사용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타우로키트는 원료부터 완제까지 모든 공정을 국내 생산하는 제품으로 공급안정성이 높다고 LG화학은 설명했다. 

LG화학에 따르면 타우로키트는 기존 3단계의 제품 마개 개봉 방법을 2단계로 줄여 신속한 주사액 조제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열기 쉬운 스크류 방식의 마개, 단단한 거치용 고리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용기 소재로 경량성 및 재활용성이 뛰어난 PP(폴리프로필렌)를 채택해 기존 유리병보다 이동 및 보관, 폐기를 용이하게 했다.          

황인철 LG화학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장은 “치료 현장에서 고객 수요를 오랜시간 심층 분석하고, 이에 대한 솔루션으로 타우로키트를 도입 및 출시하게 됐다”며 “유케이케미팜과 협력해 타우로키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