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태호 태광산업 대표이사(오른쪽), 김대현 흥국생명 대표이사(왼쪽),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가운데) 등이 4일 전기·전자제품의 회수·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태광산업>
E-순환거버넌스는 환경부가 인가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친환경적인 폐기물 처리와 자원 재활용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협약식에는 유태호 태광산업 대표이사와 김대현 흥국생명 대표이사를 비롯한 계열사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태광그룹 14개 계열사는 사내에서 발생하는 노후 컴퓨터 등 불용 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재활용한다.
또한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친환경 폐기물 배출 및 재활용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세부 프로그램도 적극 홍보한다.
태광그룹은 지역 주민과 고객을 대상으로 환경기념일 자원순환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과 폐자원 재활용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가 E-순환거버넌스를 통해 배출한 폐기물은 자원순환 이행 수준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Scope3) 감축 인증서, 순환자원 생산 확인서, 불용 전자제품 배출량(kg)에 따른 기부영수증 등의 발급 대상이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과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