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한국화이자제약과 코로나19백신 유통 및 공동판매 계약 체결

▲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오른쪽)가 8월27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HK이노엔 스퀘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HK이노엔 >

[비즈니스포스트] HK이노엔이 한국화이자제약과 코로나19백신 유통 및 코프로모션(공동판매) 계약을 맺었다.

HK이노엔은 8월27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HK이노엔 스퀘어에서 한국화이자제약과 2025~2026절기 새로운 코로나19변이 백신 '코미나티엘피에이트원프리필드시린지(사스코로나바이러스-2 mRNA 백신)'의 국가예방접종사업(NIP) 대상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 사장과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해 두 회사의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HK이노엔은 2024년 코미나티제이엔원주의 민간 시장 유통을 맡은 데 이어 최근 약 2천억 원 규모 고위험군(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대상 국가예방접종사업 유통도 맡았다. 이번 공동판매 계약으로 HK이노엔과 한국화이자제약은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 프로모션의 영역까지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

'코미나티엘피에이트원프리필드시린지'는 12세 이상에서 SARS-CoV-2 바이러스에 따른 코로나 19의 예방을 적응증으로 8월29일 새롭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를 받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계없이 근육주사로 0.3mL을 1 회 투여하며 이전에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 받은 경우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최소 3개월 이후에 투여해야 한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는 "민간 및 국가예방접종사업 유통에 이어 이번 국가예방접종사업 코프로모션 계약까지 확대하게 돼 뜻깊다"며 "당사의 영업∙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코미나티엘피에이트원프리필드시린지'의 안정적 공급 및 공공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는 "백신 유통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HK이노엔과 국가예방접종사업 유통 및 코프로모션으로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며 "한국화이자제약은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