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
 
현지시각 3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알파벳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9.14% 오른 230.6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반독점 판결 호재' 뉴욕증시 M7 강세, 알파벳 9%대 급등

▲ 현지시각 3일 뉴욕증시에서 구글 회사인 알파벳 주가가 9%대 급등했다.


알파벳은 미국에서 반독점 소송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미국 연방법원은 알파벳의 자회사인 구글이 핵심 사업 중 하나인 크롬을 매각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결했다. 

데이터 공유와 배타적 계약금지 등 조건부 상황에서 크롬 매각이 필수적이지는 않다고 판결한 것이다. 

이에 기술주 투심이 대부분 반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0.05%)·메타(0.26%)·아마존(0.29%)·애플(3.81%)·테슬라(1.44%) 주가가 상승마감했다.

반면 엔비디아(-0.09%) 주가는 내렸다.

한편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구인건수는 718만1천 건으로 전월(735만7천 건) 대비 하락했으며 시장 예상치(740만 건)도 밑돌았다.

그럼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 대부분은 이날 매파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고용이 우려되는 상황은 맞지만, 물가 우려가 더 크다는 것이다.

이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0.045%포인트 하락한 4.22%에 마치기도 했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05%(24.58포인트) 내린 4만5271.23, 나스닥은 1.02%(218.1포인트) 상승한 2만1497.73, S&P500지수는 0.51%(32.72포인트) 높아진 6448.26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