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됐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4일 “연준 입장에서 통화정책의 이중 책무인 고용시장 안정에 주목할 수밖에 없게 됐다는 점에서 9월 금리인하는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연말까지 추가 금리인하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가 현지시각으로 3일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7월 미국 구인 건수는 718만1천 건으로 나타났다.
2024년 9월 710만3천 건 뒤 10개 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740만 건 수준을 예측했던 시장전망치도 밑돌았다.
미국 고용지표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주요 변수다.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고용시장 하방 위험을 언급하면서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기도 했다.
시장도 고용시장 둔화 흐름에 반응했다.
이날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9월 FOMC에서 미국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이란 전망은 96.6%다. 하루 전 92.7%와 비교해 3.9% 높아졌다.
다만 미국 고용시장 둔화가 미국 경기 악화를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미국 고용시장 둔화가 우려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며 “결론적으로 현재 미국 고용시장은 한마디로 정체 국면에 진입했다고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고용시장 둔화가 당장 미국 경기에 미치는 악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고용시장이 급랭하기보다는 상당기간 고용도 해고도 없는 정체 국면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4일 “연준 입장에서 통화정책의 이중 책무인 고용시장 안정에 주목할 수밖에 없게 됐다는 점에서 9월 금리인하는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연말까지 추가 금리인하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 9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은 연준 본부. <미국 연방준비제도>
미국 노동부가 현지시각으로 3일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7월 미국 구인 건수는 718만1천 건으로 나타났다.
2024년 9월 710만3천 건 뒤 10개 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740만 건 수준을 예측했던 시장전망치도 밑돌았다.
미국 고용지표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주요 변수다.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고용시장 하방 위험을 언급하면서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기도 했다.
시장도 고용시장 둔화 흐름에 반응했다.
이날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9월 FOMC에서 미국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이란 전망은 96.6%다. 하루 전 92.7%와 비교해 3.9% 높아졌다.
다만 미국 고용시장 둔화가 미국 경기 악화를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미국 고용시장 둔화가 우려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며 “결론적으로 현재 미국 고용시장은 한마디로 정체 국면에 진입했다고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고용시장 둔화가 당장 미국 경기에 미치는 악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고용시장이 급랭하기보다는 상당기간 고용도 해고도 없는 정체 국면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