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밀화학 소재 플랫폼 기업 아이티켐이 에너지·환경 설비 전문기업 키이엔지니어링 경영권을 확보했다.
아이티켐은 3일 투자목적회사인 키이업사이클링성장투자목적회사(SPC)에 70억 원을 출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아이티켐은 2005년 5월26일 설립된 유기소재 전문 기업으로, 지난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아이티켐은 상장에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1157.98대 1의 경쟁률로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으로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선 1880.77대 1의 경쟁률로 증거금 7조5701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 코스닥 상장사 중 최대 규모다.
아이티켐의 이번 투자는 파라투스혁신성장엠앤에이2호사모투자 합자회사와 공동으로 해당 SPC에 출자하는 방식이다.
SPC는 키이엔지니어링의 지분 92.5%를 취득하는 형태로 키이엔지니어링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키이엔지니어링은 이차전지 양극재 및 의약품,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가의 유기용매를 99% 이상 회수하는 특허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아이티켐은 설명했다.
아이티켐은 이번 투자로 의약품·OLED 등 차세대 소재 분야의 유기용매 리사이클링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국내외 제약·바이오 대기업에서 추진하고 있는 ZWTL(Zero Waste to Landfill)과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의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아이티켐은 자평했다.
아이티켐 관계자는 “키이엔지니어링의 기술력과 아이티켐의 사업·네트워크를 결합해 중수 리사이클링를 넘어 제약,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소재 리사이클링 사업 기회를 선점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친환경 고부가가치 소재 위탁개발생산(CDMO)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
아이티켐은 3일 투자목적회사인 키이업사이클링성장투자목적회사(SPC)에 70억 원을 출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 아이티켐이 키이엔지니어링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아이티켐은 2005년 5월26일 설립된 유기소재 전문 기업으로, 지난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아이티켐은 상장에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1157.98대 1의 경쟁률로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으로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선 1880.77대 1의 경쟁률로 증거금 7조5701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 코스닥 상장사 중 최대 규모다.
아이티켐의 이번 투자는 파라투스혁신성장엠앤에이2호사모투자 합자회사와 공동으로 해당 SPC에 출자하는 방식이다.
SPC는 키이엔지니어링의 지분 92.5%를 취득하는 형태로 키이엔지니어링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키이엔지니어링은 이차전지 양극재 및 의약품,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가의 유기용매를 99% 이상 회수하는 특허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아이티켐은 설명했다.
아이티켐은 이번 투자로 의약품·OLED 등 차세대 소재 분야의 유기용매 리사이클링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국내외 제약·바이오 대기업에서 추진하고 있는 ZWTL(Zero Waste to Landfill)과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의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아이티켐은 자평했다.
아이티켐 관계자는 “키이엔지니어링의 기술력과 아이티켐의 사업·네트워크를 결합해 중수 리사이클링를 넘어 제약,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소재 리사이클링 사업 기회를 선점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친환경 고부가가치 소재 위탁개발생산(CDMO)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