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스템임플란트가 이날 발표자인 장일석 성형재료개발실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등 오스템임플란트 임직원들과 한현호 교수(왼쪽에서 네번째)를 비롯한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의료진들이 8월2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유방재건술이 필요한 유방암 환자들을 위해 개발한 ‘융복합 자성 프리 조직 확장기’ 평가 기술 교육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는 8월2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유방재건술이 필요한 유방암 환자들을 위해 개발한 ‘융복합 자성 프리 조직 확장기’ 평가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장일석 성형재료개발실장을 비롯한 오스템임플란트 임직원과 한현호 교수 등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의료진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유방재건술이 필요한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새롭게 개발한 조직 확장기의 기능과 안전성을 알리고 실제 의료진과의 공동 연구를 준비하기 위한 자리였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은 앞으로 오스템임플란트와 함께 해당 기기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조직 확장기는 유방재건술에 앞서 피부와 조직을 서서히 늘려 보형물을 삽입할 공간을 확보하는 핵심 의료기기다. 그러나 기존 제품은 금속 주입부를 사용해 MRI 촬영이 어렵고 영상 간섭 문제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금속을 배제한 새로운 검출 방식을 고안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자성을 이용하지 않고도 주입부를 정확히 찾아 확장물질을 주입할 수 있어 암 추적 진단 장비 사용이 가능해졌다.
한현호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융복합 자성 프리 조직 확장기’는 금속 사용에 따른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표면 코팅 기술을 통해 환자에게 있을 수 있는 부작용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낮췄다”며 “향후 유방암 환자들이 좀 더 안전하게 유방재건술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