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협력사 출산·장학금 지원 제도를 도입해 상생경영에 힘쓴다.

대우건설은 상생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지원과 출산축하 선물 지원 제도를 새로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대우건설 협력사 임직원 출산·장학금 도입, "진정한 동반성장 이끌 것"

▲ 대우건설이 협력사 출산·장학금 지원 제도를 도입한다.


현장관리와 품질, 안전 평가 결과가 우수한 협력사는 제도 도입에 따라 반기별로 50곳 선정돼 임직원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대상자는 3년 이상 재직한 협력사 직원 가운데 초·중·고를 다니는 자녀를 둔 임직원으로 협력사 내부 추천으로 선발된다.

대우건설은 협력사 임직원 출산 축하 선물도 지원한다.

대상자는 지원신청일 기준 대우건설과 계약이 진행되는 중소 협력사 임직원이다. 출산시 출생아 1인당 50만 원 상당의 육아용품 등의 선물을 지원받는다.

대우건설은 이번 제도를 지속 추진해 온 동반성장 경영 정책 일환으로 도입했다.

그동안 140억 원 규모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하며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금융을 지원해 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협력사 임직원 복지를 직접 지원하는 첫 제도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며 협력사와 진정한 동반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