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 차례 풍파를 겪은 원전주에 기대를 계속 가져도 좋다는 의견이 나왔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일 “미국은 원전을 급격히 확대하는 중이며 이를 위해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합작법인을 포함해 어떤 식으로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미국 진출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앞서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를 위해 한수원 등 한국기업들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에 불합리한 조건들을 양보했다는 소식이 언론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이는 한국 원전 산업의 장기 경쟁력을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돼 주가도 한 차례 크게 요동쳤다.
그러나 문 연구원은 미국 원전 부활에서 한국의 역할이 꼭 필요하므로, 원전주에 대한 기대감을 거둬들이지 말아야 한다고 보았다.
그는 “2026년 상반기까지 협력 내용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미 한수원,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은 엑스에너지, 아마존웹서비스, 퍼미아메리카와 협력하여 소형모듈원자로 및 대형원전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향후엔 우라늄 농축이 한미 원전 협력에서 중요 부문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 연구원은 “우라늄 농축은 한미 원전 협력의 또 다른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한수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센트러스에너지와 미국 우라늄 농축 시설에 공동 투자하기로 한 것이 대표적”이라 말했다.
이어 “한미 원자력협정이 개정된다면 단순 수입 뿐만 아니라 재처리, 수출 등 다양한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며 “협정 개정 시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우라늄 농축 밸류체인이 또 다른 원전 투자처로서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영 기자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일 “미국은 원전을 급격히 확대하는 중이며 이를 위해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합작법인을 포함해 어떤 식으로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미국 진출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1일 메리츠증권은 향후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우라늄 관련주가 원전 테마에서 각광받을 수 있다고 보았다.
앞서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를 위해 한수원 등 한국기업들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에 불합리한 조건들을 양보했다는 소식이 언론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이는 한국 원전 산업의 장기 경쟁력을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돼 주가도 한 차례 크게 요동쳤다.
그러나 문 연구원은 미국 원전 부활에서 한국의 역할이 꼭 필요하므로, 원전주에 대한 기대감을 거둬들이지 말아야 한다고 보았다.
그는 “2026년 상반기까지 협력 내용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미 한수원,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은 엑스에너지, 아마존웹서비스, 퍼미아메리카와 협력하여 소형모듈원자로 및 대형원전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향후엔 우라늄 농축이 한미 원전 협력에서 중요 부문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 연구원은 “우라늄 농축은 한미 원전 협력의 또 다른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한수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센트러스에너지와 미국 우라늄 농축 시설에 공동 투자하기로 한 것이 대표적”이라 말했다.
이어 “한미 원자력협정이 개정된다면 단순 수입 뿐만 아니라 재처리, 수출 등 다양한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며 “협정 개정 시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우라늄 농축 밸류체인이 또 다른 원전 투자처로서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