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선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해지고 있다.
 
한화오션 포함 조선주 주가 장중 강세,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 기대감

▲ 27일 오전 장중 한화오션 등 조선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27일 오전 9시20분 한국거래소에서 한화오션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3.53% 오른 11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HD현대중공업 주가도 2.99%오른 48만2천 원을 쓰고 있다.

이 밖에 HD현대미포(6.63%), STX엔진(4.34%), 오리엔탈정공(3.95%), 세진중공업(3.69%), 한화엔진(3.35%), 삼성중공업(3.16%) 등 주가도 오름세다.

캐나다 정부는 전날 잠수함 프로젝트 조달을 위한 적격 공급 업체 2곳을 발표했다. 독일의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와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원팀으로 입찰)이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종적으로 한국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공식 보도문에서 캐나다 정부가 강조한 것은 빠르고 정확한 납기이기 때문”이라 말했다.

이어 “최종 사업자 선정 기대감에 공급망 전체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STX엔진, 범한퓨얼셀과 한국 대표 방산업체 대부분도 수혜 대상”이라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