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금융지주가 한국투자증권 자본 확충을 통해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려는 것으로 분석됐다.
장영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7일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종합투자계좌 사업에 대한 진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 가능하다”며 “자기자본 확대로 발행어음 운용 한도가 늘어나면서 관련 이익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국금융지주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26일 9천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신주 1만8천 주가 발행되며 주당 액면가액은 5천 원, 신주 발행가액은 5천만 원이다. 유상증자 자금은 한국금융지주가 전액 출자하고, 조달된 9천억 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말부터 이번 유상증자까지 모두 1조9천억 원의 자본을 확충했다. 하반기 순이익과 배당 등을 고려하면 올해 말 별도 자기자본은 11조9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중레버리지 비율을 고려할 때 한국금융지주의 자본 확충이 중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장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공시는 한국투자증권 유상증자 출자에 따라 이중레버리지 비율 규제 130%를 하회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비율을 126~128%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최소 4천억 원에서 최대 5천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중레버리지 비율은 금융지주의 자기자본 대비 자회사에 대한 출자총액을 나타내는 지표를 말한다. 한국금융지주의 1분기 말 이중레버리지 비율은 122.4%다. 유상증자로 자회사에 대한 출자총액이 늘어나면 규제 범위 안에서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자본총계를 충분히 늘려야 한다.
장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18만6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6일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12만9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해리 기자
장영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7일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종합투자계좌 사업에 대한 진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 가능하다”며 “자기자본 확대로 발행어음 운용 한도가 늘어나면서 관련 이익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 한국투자증권이 9천 억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26일 9천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신주 1만8천 주가 발행되며 주당 액면가액은 5천 원, 신주 발행가액은 5천만 원이다. 유상증자 자금은 한국금융지주가 전액 출자하고, 조달된 9천억 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말부터 이번 유상증자까지 모두 1조9천억 원의 자본을 확충했다. 하반기 순이익과 배당 등을 고려하면 올해 말 별도 자기자본은 11조9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중레버리지 비율을 고려할 때 한국금융지주의 자본 확충이 중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장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공시는 한국투자증권 유상증자 출자에 따라 이중레버리지 비율 규제 130%를 하회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비율을 126~128%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최소 4천억 원에서 최대 5천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중레버리지 비율은 금융지주의 자기자본 대비 자회사에 대한 출자총액을 나타내는 지표를 말한다. 한국금융지주의 1분기 말 이중레버리지 비율은 122.4%다. 유상증자로 자회사에 대한 출자총액이 늘어나면 규제 범위 안에서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자본총계를 충분히 늘려야 한다.
장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18만6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6일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12만9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