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서울특별시ᐧ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서울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한다. 

우리은행은 최근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우리은행은 서울 소상공인에게 2천억 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우리은행, 서울 소재 소상공인에 2천억 규모 금융지원

▲ 우리은행이 서울특별시ᐧ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서울 소상공인에게 2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우리은행>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천만 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이다.

대출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 매출 합계 200만 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천만 원 이상의 개인사업자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첫해 보증료 50% 지원과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 금융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신청은 서울신보 모바일 앱에서 보증서를 신청해 승인을 받은 뒤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보증 신청은 28일부터 시행되며 처음 5일 동안은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하는 5부제가 적용된다.

5부제 기간의 보증 신청일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이다. 9월4일부터는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 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