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빠른배송 서비스로 성과를 내고 있다.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7월 빠른배송 서비스 ‘오늘출발’ 주문이 전체 주문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에이블리 "7월 '오늘출발' 주문 전체의 절반 넘어서, 빠른배송 찾는 고객 늘어"

▲ 에이블리가 빠른배송 서비스로 성과를 내고 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오늘출발은 주문 당일 배송 출발을 보장하는 에이블리의 빠른배송 서비스다. 입점 마켓 직접 배송과 에이블리 자체 풀필먼트센터를 통해 배송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마켓 직접 배송 상품은 각 판매자가 설정한 시간 전까지, 에이블리 배송 상품은 평일 오후 6시 전까지 주문해야 당일에 배송이 출발한다.

오늘출발 수요 증가는 거래액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2분기 오늘출발 거래액은 1분기와 비교해 30% 늘었으며 주문 고객 수는 25% 증가했다. 7월 오늘출발 거래액도 6월보다 20% 늘었다.

빠른배송 거래액은 패션과 뷰티, 라이프 모든 상품군에서 일반배송 거래액을 앞질렀다. 

7월 기준 언더웨어 상품군의 오늘출발 거래액은 64%로 일반 배송(36%)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같은 기간 메이크업 부문에서는 ‘아이 메이크업’(78%), 라이프 분야에서는 캐리어와 튜브 등 여행용품이 포함된 ‘여행·취미’(52%) 카테고리의 오늘출발 거래액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에이블리는 “에이블리는 많은 판매자를 확보한 만큼 다양한 오늘출발 상품을 제공하고 쇼핑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한 결과 고객으로부터 높은 호응과 신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품 탐색, 구매 과정을 넘어 고객 최종 접점인 라스트마일(배송 마지막 단계)까지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