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현지시각 25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1.94% 오른 346.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불확실성 지속' 뉴욕증시 M7 혼조세, 테슬라 1.94% 올라

▲ 현지시각 25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식은 1.94% 상승마감했다.


미국 국세청이 전기차 구매자들에게 보조금 지급 기한을 연장하겠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보조금이 9월30일 폐지될 예정이었다. 

이 밖에 알파벳(1.16%)·엔비디아(1.02%)도 상승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0.59%)·메타(-0.2%)·아마존(-0.39%)·애플(-0.26%)은 하락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에 소폭 약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러시아, 인도에 대해 강경한 협상 자세를 고수하며 지정학적 리스크를 자극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에 대해 협상하지 않는다면 200% 관세나 다른 방안을 도입할 수 밖에 없다고 발언했다.

또한 앞으로 1~2주 안에 러시아가 종전 협상에 다시 나서지 않는다면 여러 압박 카드를 활용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인도산 물품에 대한 50%의 관세가 내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77%(349.27포인트) 내린 4만5282.47, 나스닥은 0.22%(47.25포인트) 하락한 2만1449.29, S&P500지수는 0.43%(27.59포인트) 낮아진 6439.32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