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증권시에 주식 거래 인프라의 안전성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잇따른 전산사고로 인한 투자자 불안을 해소하고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자본시장 거래안전성 제고’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금감원, 증권사, 금융투자협회, 금융보안원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해 자본시장 내 전산사고에 따른 투자자 피해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서재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이 자리에서 “반복되는 전산사고는 투자자 보호 실패와 증권사의 평판 위험 확대, 자본시장 불신 등을 초래하는 엄중한 사안”이라며 “거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들의 각별한 관심과 전사적 차원의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증권사에서 모두 429건의 전자금융사고가 발생했다.
2020년 66건에서 2024년 100건으로 매년 발생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에도 58건의 전산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투자자의 불안과 불신이 높아졌다”며 “자기자본 상위 10개 대형사에서 다수의 전산사고가 지속발생하고 있고, 온라인·리테일 중심 증권사의 사고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최근 전산사고는 주로 프로그램 오류로 발생했고, 외부요인(해외브로커의 시스템 장애 등)에 의한 사고발생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이번 워크숍은 자본시장 거래 안전성 확보가 투자자 보호의 첫걸음이라는 인식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금융당국과 업계는 자본시장 신뢰도 제고와 투자자보호 강화를 위해 워크숍과 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에서 소통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
금융감독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자본시장 거래안전성 제고’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 25일 금융감독원이 '자본시장 거래안전성 제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금감원, 증권사, 금융투자협회, 금융보안원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해 자본시장 내 전산사고에 따른 투자자 피해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서재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이 자리에서 “반복되는 전산사고는 투자자 보호 실패와 증권사의 평판 위험 확대, 자본시장 불신 등을 초래하는 엄중한 사안”이라며 “거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들의 각별한 관심과 전사적 차원의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증권사에서 모두 429건의 전자금융사고가 발생했다.
2020년 66건에서 2024년 100건으로 매년 발생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에도 58건의 전산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투자자의 불안과 불신이 높아졌다”며 “자기자본 상위 10개 대형사에서 다수의 전산사고가 지속발생하고 있고, 온라인·리테일 중심 증권사의 사고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최근 전산사고는 주로 프로그램 오류로 발생했고, 외부요인(해외브로커의 시스템 장애 등)에 의한 사고발생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이번 워크숍은 자본시장 거래 안전성 확보가 투자자 보호의 첫걸음이라는 인식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금융당국과 업계는 자본시장 신뢰도 제고와 투자자보호 강화를 위해 워크숍과 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에서 소통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