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 추석 선물세트 선보여, 생활용품부터 프리미엄까지

▲ 편의점 주요 4사가 추석 선물세트 수요 잡기에 나섰다.

[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업계에서 추석 대목 공략에 나섰다.

편의점 주요 4사인 GS25와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는 각각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29일부터 3~10만 원대 선물 세트 위주로 구성된 명절 선물세트 모두 650여 종을 내놓는다.

샴푸와 바디워시, 트리트먼트 등 생활용품 세트는 1~5만 원대로, 와인·사케·위스키·백주 등 160종 이상 주류 선물세트는 1만 원대부터 구성됐다. 프리미엄 소포장 선물세트와 건강·라이프 상품, 기프트카드 등도 준비됐다.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추석 선물 사전예약 기획전’도 운영한다. 한우·한돈세트와 참치캔, 건강기능식품 등을 최대 30% 규모 할인 받을 수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몽탄’과 ‘송정골’ 등 유명 맛집 연계 상품부터 프리미엄 상품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상품까지 카테고리 모두 40여 개에서 선물세트 690여 종을 판매한다.

정육과 농수산 지역 특산물 30여 종, 금 상품과 장신구을 선보인다. 지역 특산주 10종과 주류 140여 종도 준비됐다. 캠핑용품과 골프용품 30여 종, 사이판과 제주 숙박 상품도 내놓는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은 27일부터 선물세트 550여 종을 판매한다.

상품 전문가가 직접 선택한 ‘MD(상품기획자) 추천 상품’과 최근 3년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들 가운데 만족도가 높았던 ‘베스트 상품’, 3만 원대 가공·유지 선물세트와 5만 원대 헤어·바디케어 상품 등으로 구성된 ‘실속형 상품’을 각각 20선씩 선보인다.

과일 4종과 정육 8종 세트는 롯데마트·슈퍼가 원물 선정부터 출고까지 전 처리 과정을 담당한 공동 기획 상품으로 롯데마트·슈퍼에서 판매하는 추석선물세트를 세븐일레븐에서도 동일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24는 26일부터 신선식품부터 생필품 선물세트, 프리미엄 상품 등 추석 선물세트 모두 238종의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이마트24는 지난해 추석 가장 많이 판매된 3만 원대와 10만 원대 선물 세트를 올해 집중적으로 준비했다. 3만 원대 상품은 화장품과 커피, 견과 선물 세트 등이, 10만 원대 상품은 양주와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 등이 있다. 이솔 기자